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보호자라면 한 번쯤 강아지 눈물자국을 본 적이 있을 거예요. 견종에 따라 혹은 아이의 건강상태에 따라 자국이 심한 경우도 있죠. 특히 흰색 털의 강아지일 경우 눈물자국이 티가 많이 나기 때문에 신경 쓰이는 분들도 있을것 입니다. 오늘은 강아지 눈물 자국이 어떻게 생기는지 그리고 없애는 방법이 무엇인지 설명드릴게요. :)
▶눈물 자국 원인
1. 눈 주변에 눈을 자극하는 털
- 사람도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자극을 받았을때 눈물을 흘리는 거와 같이 강아지도 눈 주변에 있는 털들로 눈이 자극을 받으면 눈물을 흘립니다. 지속적으로 눈 주변의 털들이 눈을 자극할 경우 눈물이 다량으로 분비되어 자국이 생기게 됩니다.
2. 눈 또는 귀에 질병
- 안과질환인 각막 궤양, 각막염, 눈물관 폐쇄등은 눈물의 분비를 유발합니다. 귀에 생긴 질병 또한 눈물의 분비를 자극하니 안과질환 외에 귀질환도 함께 수의사에게 진단을 받아 확인을 해야 합니다. 이럴 경우 질병치료를 하며 눈물자국 문제 또한 함께 해결될 수 있습니다.
3. 눈물샘 발달
- 눈을 자극하는 털이나 질병이 없더라도 선천적으로 눈물샘이 발달되어 있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럴경우 아무 문제가 없더라도 눈물의 양이 많아 눈물을 흘려 자국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적갈색 눈물자국 원인
- 무색의 눈물이 적갈색을 띠는 이유는 눈물에 있는 '포르포린'이라는 화학물질과 피부에 있는 '피로스포린'이 함께 만나 산화되기 때문입니다. 피로스포린은 적색 효모균으로 무색인 포르피린이 이를 만났을 시 산화되며 적갈색으로 변합니다. 이렇게 산화된 포르피린은 색만 변하게 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특별한 냄새도 함께 동반하기도 합니다. 눈물자국이 심한 강아지들이 얼굴 주변에 나는 냄새가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적갈색 눈물자국 없애기
1. 자주 닦아주기
- 눈물자국이 생기기 위해서는 눈물, 효소, 시간 이 3가지의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눈물이 흘러 피로스포린과 만나 산화가 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눈물이 흘린 뒤 바로 닦아주어 산화되는 시간을 없애면 눈물 자국은 남지 않습니다. 만약 이미 산화되어 눈물자국이 형성이 되었다면 세정액을 사용하거나 항생제를 사용하여 눈 주변을 자주 닦아주고 건조해 퇴색을 시킬수는 있으나 완벽히 제거하기는 어렵습니다.
2. 항생제
- 항생제를 사용할 경우 자국을 형성하는 효모균을 죽이게 됩니다. 이 효모균을 죽였을경우 눈물이 적갈색으로 변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단, 항생제를 사용할 경우 알레르기, 구토, 설사, 부작용 등 위험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3. 항산화제가 풍부한 음식
- 항산화제가 풍부한 음식은 블루베리, 시금치, 당근 등 다양한 색채소에 들어 있는 영양소 입니다. 이 영양소는 피부에 있는 효모의 수를 줄여줘 눈물자국이 생길 가능성을 줄여줍니다. 눈물 자국을 위한 것뿐만이 아니라 이러한 식재료는 루테인과 안토시아닌류는 눈 건강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